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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재미있는 순 우리말자료집 2013. 1. 1. 23:26
1. ‘배재기’의 뜻은?
아이를 배어 배가 부른 여자를 놀림조로 이르는 말2. “푸서리”에 깃들이 했던 물새며 들새가 덫에 치어 용을 쓰듯 풍기고 날아가는 소리도 숨 이 멱에 차는 다급한 비명처럼 들리고 있었다.”(이문구의 ‘매월당 김시습’)에서 ‘푸서리’의 뜻은?
잡초가 무성하게 우거진 땅3. ‘홀아비김치’의 뜻은?
무 배추 한 가지로만 담근 김치
4. “그 사람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발쇠’나 일삼는 사람이라 믿을 수 없다.”에서 ‘발쇠’의 뜻은?
남의 비밀을 캐내어 다른 사람에게 넌지시 알려 주는 짓.
5. “모든 신하들은 풀덤불 속에서 ‘한둔’을 하는데….”(박종화의 ‘임진왜란’)에서 ‘한둔’의 뜻은?
한데에서 밤을 지새움.
6. “놀미에서 넘어와 학교랑 장터로 길이 갈리는 한길 ‘삼사미’에 이르자 리는 걸음을 늦췄 다.”(이문구의 ‘우리 동네 아저씨’)에서 ‘삼사미’의 뜻은?
세 거리. 또는 세 갈래로 난 길7. ‘내미손’의 뜻은?
물건을 흥정할 때 어수룩하고 만만하게 보이는 사람
8. “가슴을 풀어헤치고 늑장을 부리던 담뱃대 장수는 덜미를 잡힌 채 ‘풀대님’으로 끌려 들 어왔다.”(이무영의 ‘농민’)에서 ‘풀대님’의 뜻은?
대님을 매지 않고 그대로 터놓음
9. ‘거방지다’의 뜻은?
몸집이 크다
매우 푸지다
하는 짓이 점잖고 무게가 있다10. “내내 잘 싸우다가 일이 ‘꽃등’으로 치달으려 하면 꼭 이렇게 번번이 물러서 버리니 무슨 일이 되겠어?”(송기숙의 ‘암태도’)에서 ‘꽃등’의 뜻은?
맨 처음
11. “말은 검은 빛이 도는 긴 갈기와 ‘다밭은’ 갈색 털에 윤기가 반지르르 흐르는 훌륭한 모 습이었다.”에서 ‘다밭다’의 뜻은?
길이가 몹시 짧다
12. “하지만 그렇게 꼼꼼하고 ‘바자위게’ 하고 간 영감이 정미소 하나만은 뉘에게로 준다는 말이 없이 유서에도 안 써 놓았으니….”(염상섭의 ‘삼대’)에서 ‘바자위다’의 뜻은?
너그러운 맛이 없다13. ‘설피다’의 뜻은?
솜씨가 거칠고 서투르다
언행이 덜렁덜렁하고 거칠다
14. “나는 얼른 옛날의 그 연파(烟波)가 가물거리던 ‘잠포록한’ 바다를 떠올렸다.”에서 ‘잠포록하다’의 뜻은?
날씨가 흐리고 바람기가 없다.15. “비가 그치고 나면 무엇보다도 먼저 ‘피사리’를 해야 하는 것이다.”(한수산의 ‘유민’)에서 ‘피사리’의 뜻은?
농작물에 섞어 자란 피를 뽑아내는 일16. “‘장작개비의 ‘희나리’가 터지는지 탁탁 튀는 소리가 드럼통을 개조해 만든 화덕 문틈에서 새 나왔다.”(김소진의 ‘그리운 동방’)에서 ‘희나리’의 뜻은?
채 마르지 않은 장작
17. “그는 나들이옷을 쏙 빼고 분홍 고무신을 ‘새참하게’ 신었다.”(이기영의 ‘고향’)에서 ‘새참하게’의 뜻은?
새뜻하고 참하게
18. “작자는 김문현이와 가마꾼이 하는 수작을 ‘여리꾼’처럼 비슬비슬 웃으며 노려보고 있었다.”(송기숙의 ‘녹두 장군’에서 ‘여리꾼’의 뜻은?
손님을 끌어주고 주인에게서 삯을 받는 사람
19. “강다짐을 두는 말투는 엄하였으나 ‘잔다리’로 늙어온 그 사내는 만동이가 옆구리에 끼고 있는 무명필을 힐끔힐끔 바라보며 수하들에게 어떻게 하라는 영을 내리지 않는 것이었다.”(김성동의 ‘국수’)에서 ‘잔다리’의 뜻은?
낮은 자리에서 차차 올라가 높이 된 사람
20. ‘사북’의 뜻은?가장 중요한 부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문고리를 보기 좋게, 튼튼하게 하기 위하여 끼워 넣는 쇳조각
접었다 폈다 하는 부채의 아랫머리에 박아 돌쩌귀처럼 쓰이는 물건
21. ‘골걷이’의 뜻은?
밭고랑의 잡풀을 뽑아 없애는 일22. “이번에는 ‘날찍’이 톡톡하대요.”에서 ‘날찍’의 뜻은?
일한 결과로 생기는 이익
23. “그는 늘그막에 낳은 막둥이에게도 ‘만수받이’ 한 번 하지 않는다.”에서 ‘만수받이’의 뜻은?
귀찮은 말이나 행동을 잘 받아 주는 일
24. ‘산따다기’의 뜻은?
겉이 붉고 질이 떨어지는 쌀25. ‘아습’의 뜻은?
소나 말의 나이가 아홉 살인 것을 이르는 말
26. ‘태가다’의 뜻은?
질그릇이나 놋그릇에 금이 가다.
27. ‘가라뜨다’의 뜻은?
눈을 아래로 향하여 뜨다28. “조선 사람들은 남보다 더 ‘노라리’ 생활을 한다고 하던 한 선생의 말이 생각났다.”(이광 수의 ‘흙’)에서 ‘노라리’의 뜻은?
건달처럼 건들건들 놀며 세월만 허비하는 것
29. “‘들먹은 짓, 들먹은 사람’ 등에서 ‘들먹다’의 뜻은?
못나고도 마음이 올바르지 못하다
30. ‘비릊다’의 뜻은?
임부가 진통을 하면서 해산의 기미를 보이다31. 관용구 ‘살손(을) 붙이다’가 의미하는 것은?
정성을 다하여 힘껏 하다
32. “서태식이가 소작인들의 ‘어리눅은’ 표정에서 무슨 낌새를 눈치챘는지 말머리를 돌렸 다.”(송기숙의 ‘암태도’)에서 ‘어리눅다’의 뜻은?
일부러 어리석은 체하다
33. “아무도 ‘잘코사니’라고, 개 패듯이 더 두들기라고 부추기지는 않았다.”(윤홍길의 ‘묵시의 바다’)에서 ‘잘코사니’의 뜻은?
미운 사람이 잘못되어 고소하게 여겨지는 일34. “하다못해 재덕이 겸전한 ‘되모시’를 내자로 들여앉히신다 하여도 태생이 무라지 백정의 소생인 저와 같은 대물림 씨종과는 하늘과 땅 사이 아닙니까?”(김주영의 ‘객주’)에서 ‘되모시’의 뜻은?
이혼하고 처녀 행세를 하는 여자
35. “어디를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미투리’ 앞부리가 수세미가 되어 있고, 상투 자른 머리칼 위에는 황토 먼지가 누렇게 쌓여 있었다.”(유현종의 ‘들불’에서)에서 ‘미투리’의 뜻은?
삼이나 노 따위로 짚신처럼 삼은 신
36. “계봉이는 그 이상 깊이 들어가서 완전히 설명할 자신이 없어 이내 ‘동곳을 빼고 만다’.”(채만식의 ‘탁류’)에서 ‘동곳을 빼고 만다’는 무슨 뜻인가?
힘이 모자라서 굴복하거나 복종하다.
37. “잇다홍 무명 적삼에 ‘갈매’ 무명 치마를 입었는데 매무새까지도 얌전하다.”(홍명희의 ‘임꺽정’)에서 ‘갈매’는 무슨 색인가?
짙은 초록색38. ‘눈자라기’를 등에 업고 밥함지를 이고 가는 바쁜 농촌의 아낙네”에서 ‘눈자라기’의 뜻은?
아직 꼿꼿이 앉지 못하는 어린아이
39. “‘마기말로’ 내가 그런 일을 당했다면 가만있지 않았을 거야.”(윤홍길의 ‘완장’)에서 ‘마기말’의 뜻은?
실제라고 가정하고 하는 말
40. ‘방자고기’의 뜻풀이로 맞는 것은?
씻지도 않고 양념 없이 소금만 뿌려 구운 고기41. “내가 하늘에서 떨어진 돈으로 널 ‘새경’ 주고 있는 줄 알았다간 큰코다친다.”(김주영의 ‘달맞이꽃’)에서 ‘새경’의 뜻은?
머슴이 주인에게서 한 해 동안 일한 대가로 받는 돈이나 물건42. “외줄기 산길이 길게 뻗쳐 있었다. 곰녀는 칠성이를 ‘바람만바람만’ 뒤따라갔다.”(황순원 의 ‘별과 같이 살다’)에서 ‘바람만바람만’의 뜻은?
바라보일 만한 정도로 뒤에 멀리 떨어져 따라가는 모양.
43. “초가 굴뚝에선 저녁 청솔가지 연기가 ‘비거스렁이’에 눌려 안개처럼 번져 나가고 있었다.”(이문구의 ‘관촌 수필’)에서 ‘비거스렁이’의 뜻은?
비가 갠 뒤에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아지는 현상.
44. “신시대의 시는 생명을 표현하고 죽은 자연까지도 ‘산말’로 노래하는 길을 열어야 할 것 이다.”(임화의 ‘문학의 논리’)에서 ‘산말’의 뜻은?
실감나도록 알맞게 표현한 말.
45. ‘더리다’의 뜻은?
싱겁고 어리석다.
마음이 더럽고 야비하다.
격에 맞지 않아 마음에 달갑지 않다.46. ‘보람’의 뜻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47. ‘물매’의 뜻은?
수평을 기준으로 한 경사도
물매가 가파르다.48. “아낙네들이 인사를 하고 ‘거레’를 하며 나서기를 기다리려면 한이 없겠기에 멀지도 않은 데니 혼자 훌쩍 나선 것이다.”(염상섭의 ‘대를 물려서’)에서 ‘거레’의 뜻은?
까닭 없이 지체하며 매우 느리게 움직임
49. “영수는 귀한 집 아이인데도 ‘날피’처럼 보인다.”에서 ‘날피’의 뜻은?
가난하며 말이나 행동이 실답지 못한 사람
50. “아내는 악다구니라기보다 ‘데되게’ 신세타령 비슷하게 얼버무리더니 뜻밖에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담는다.”(김정한의 ‘낙일홍’)에서 ‘데되게’의 뜻은?
됨됨이가 제대로 잘 이루어지지 못하다.51. “모자가 강을 건너 ‘노루목’에 당도했을 때는 툭툭 쏘는 겨울 햇살이 질척하게 눈을 녹이기 시작할 무렵이었다.”(문순태의 ‘타오르는 강’)에서‘노루목’의 뜻은?
넓은 들에서 다른 곳으로 이어지는 좁은 지역
52. “대불이는 양 진사가 시키는 일이 번연히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도 웃전이 시키는대로 지악스럽게 ‘들때밑’노릇을 해 왔으며…….”(문순태의 ‘타오르는 강’)에서‘들때밑’은 무슨 뜻인가?
세력 있는 집의 오만하고 고약한 하인
53. “아이들이야 학교 가는 시간을 빼고는 내내 밖에서만 논는데, 놀아도 여간 ‘시망스럽게’ 노는 것이 아니었다.”(최일남의 ‘노새 두 마리’)에서‘시망스럽게’의 뜻은?
예사롭지 않고 몹시 짓궂게54. “첫새벽 베갯머리에 들려오는 삐걱삐걱 물지게 소리, ‘무 드렁!’, ‘생선 비웃 드렁!’ 하는 장사꾼들의 외치는 소리 …”(김소운의 ‘일본의 두 얼굴’)에서 ‘드렁’의 뜻은?
복수(複數)의 뜻으로 쓰는 말
* ‘비웃’은 청어를 식품으로 이르는 말임.
55. “입에 마닐마닐한 것은 밤에 다 먹고 남은 것으로 요기될 만한 것이 겉밤 여남은 개와 한 무리 부스러기뿐이었다”(홍명희의 ‘임꺽정’)에서 ‘마닐마닐하다’의 뜻은?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다.56. “한번은 야밤중에 장한 일곱이 침입하여 문간방에 잠자던 하인 둘을 ‘아갈잡이’를 해 놓 고 안방으로 우르르 몰려드는 바람에 혼겁하게 놀란 저기 있었다.”(현기영의 ‘변방에 우짖는 새’)에서 ‘아갈잡이’의 뜻은?
입을 헝겊이나 솜으로 틀어막는 것57. '갖바치 내일 모레'는 무슨 뜻인가?
약속을 이날저날 자꾸 미루는 것58. ‘손샅으로 밑 가리기’는 어느 경우에 쓰는 말인가?
숨긴다고 숨겼으나 곧 드러나게 됨
59.‘홑으로 보다’는 무슨 뜻으로 쓰이는 말인가?출처 : 너에게로 가는카페글쓴이 : 인간문화재 원글보기메모 :'자료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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